인천 양궁이 전국을 제패했다.

인천은 12일 경북 예천 김진호국제양궁장에서 끝난 화랑기 제24회 전국시도대항남녀양궁대회에서 종합점수 42점으로 대구(33점)와 충북(31점)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은 특히 지난 22회 대회부터 종합우승 행진을 시작, 대회 3연패의 위업을 이뤄 대회사상 처음으로 화랑기를 영구보존하게 됐다. 인천은 남중부(부평동중, 만수북중)와 여중부(신흥여중, 부일중)가 각각 단체전 3위와 2위에 올랐고, 남고부(선인고)와 여고부(인일여고)가 각각 단체전 2위를 차지하는 고른 성적을 거뒀다.

고등부 경기는 90m, 70m, 50m, 30m(여고부는 70m, 60m, 50m, 30m) 등 4개의 기록을 합산하는 올림픽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중등부 경기는 50m와 30m 경기를 각각 두 번씩 갖는 더블라운드 방식으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