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고가 2004 세계주니어복싱선수권대회 대표선발전에서 12개 체급 가운데 4개 체급이나 결승에 진출, '복싱 강호'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인천체고는 2일 인천시체육회관 복싱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이경식(-57㎏), 김용재(-60㎏), 김귀영(-69㎏), 정원형(-81㎏) 등 4명이 결승에 올랐다.

또 운봉공고 최광림(-45㎏)과 계산공고 박광남(-51㎏), 경기체고 박성종(-64㎏), 계양고 오동기(+91㎏) 등도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용인대는 이날 같이 치러진 제57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11개 체급 중 무려 8개 체급에서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용인대 결승진출자는 양권정(-48㎏), 박종남(-51㎏), 박형기(-54㎏), 정대웅(-57㎏), 이천수(-64㎏), 임의택(-81㎏), 이광민(-91㎏), 장성재(+91㎏) 등 8명이다.

두 대회 결승전은 3일 낮 1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