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자존심만은 지켜야 한다'.
제8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인천의 목표는 종합순위 6위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광역도시로서 최소한의 자존심만은 지키자는 것이다.
인천은 지난 제84회 대회에서는 금 4, 은 3, 동메달 3개로 종합점수 197점을 얻어 종합 6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제83회 대회의 금 3, 은 2, 동 5개보다는 다소 향상된 성적을 거뒀다.
빙상장 하나 없는 열악한 인천의 환경에 빗대면 그동안의 동계 체전에서의 성적은 자존심을 지킨 것 이상의 성적이란 것이 체육계의 전반적인 의견이다.
이번 대회에서 인천은 금 4, 은 4, 동 3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보다 1~2개 정도의 추가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나 대진운이 그리 좋지 않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게 자체 평가다.
올해도 역시 최고의 기대종목은 아이스하키다. 이미 연성중학교 아이스하키팀은 동메달을 확정한 상태다. 또 3연패를 노리는 연성초등학교 아이스하키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2회전에 오르긴 했으나 2, 3회전이 1, 2, 3위를 다투는 경희초와 광우초(이상 서울)와의 결전을 남겨 놓고 있어 게임마다 사실상 결승전과 다름없는 실정이다.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또 하나의 종목은 컬링이다. 지난 대회에서 여일반 인천컬링협회와 여고부 부광여고, 남고부 인천기계공고 등이 모두 동메달을 땄다.
그러나 올해는 여고부 컬링에서만 동메달이 확실시 될 뿐 나머진 대진운이 좋지 않아 메달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스키는 선수층이 엷어 여자일반부 김경희에게 메달 획득만 기대하고 있으며 빙상에서는 쇼트트랙에서 이종현(연성초)이 1천500m와 3천m에서 2관왕을 노리고 있다. 또 여초 이은별(인주초)이 메달권에 근접해 있다.
피겨에서는 김나영(연화중), 정윤선(연화중), 김민지(연수여고), 정도연(계명대)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동계체전 선수단 점검] 인천시
입력 2004-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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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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