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문학구장으로!' 황금 연휴기간 인천 문학구장에서 본격적인 스포츠 시즌을 알리는 프로축구와 야구 홈개막전이 열린다.
2004 K리그에 첫선을 보이는 인천유나이티드(Utd)는 3일 오후 3시 문학 홈구장에서 지난해 FA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특히 이날 경기는 인천Utd의 데뷔전이자 국내자동차 라이벌 회사간의 대결이기도 해 관심이 집중된다.
따라서 인천Utd는 구단 관계자 전원을 동원해 관중 몰이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공식 후원사인 GM대우는 개막전 응원을 위해 입장권 3천장을 예매하고 인천Utd의 첫 승의 감격을 함께 나눈다는 계획이다.
이어 4일 오후 2시에는 지난해 시즌 준우승으로 인천지역에 야구열기를 되살린 SK와이번스가 LG와의 문학 홈구장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SK는 개막전 입장 관중에게 선착순으로 구단 모자 1만개와 기념품을 나눠주는 한편 경기종료 후 추첨을 통해 마티즈 승용차 1대를 증정한다.
이에앞서 SK는 3일 오후 5시30분부터 신세계백화점 중앙광장에서 인기 가수와 치어리더의 합동공연 및 사인볼, 모자, 팬북을 무료로 나눠주는 '개막 전야제'를 열어 관객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5일 오후 2시에는 2004 우리금융배 여자프로농구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인천연고 금호생명이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국민은행을 상대로 겨울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3일 인천Utd FC·4일 SK와이번스 홈개막전
입력 2004-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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