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야탑고가 제34회 봉황기고교야구대회 개막전에서 휘문고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야탑고는 3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휘문고와의 대회 1회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3-3으로 비김에 따라 4일 오전 경기를 계속한다.
야탑고는 1회말 휘문고의 임도희에게 2점짜리 홈런을 맞았지만 2회초 2사 2, 3루에서 황경연이 싹쓸이 안타를 때려내 2-2로 균형을 맞췄다.
야탑고는 5회말 1사 2루 위기에서 박윤석에게 적시타를 맞아 다시 1점을 내줬지만 7회초 유상준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대통령기 우승팀 인천고가 선린인터넷고를 4-1로 누르고 우승을 향한 기분좋은 첫 승을 거뒀다.
2-1로 앞서던 인천고는 8회초에도 상대팀 투수의 보크로 1점을 추가한데 이어 김준형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대한야구협회는 트리플 A(18세 이상 경기) 이상 국제대회에서 모두 나무 방망이를 사용하고 내달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도 알루미늄 방망이 사용이 금지되기 때문에 이번 대회부터 나무방망이를 사용하도록 했으며 휘문고의 임도희는 고교야구에 나무 방망이 사용을 의무화한 이후 처음으로 홈런을 때린 선수가 됐다.
인천고, 봉황기고교야구 산뜻한 첫승
입력 2004-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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