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산고와 인천고가 제3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에 올랐다.

올해 대붕기 우승팀 동산고는 14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구미전자고를 맞아 2-0으로 뒤지던 4회말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장현오의 스퀴즈번트로 귀중한 1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유진규의 유격수 앞 땅볼때 구미전자고 유격수의 홈 악송구로 2,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3-2로 역전, 힘겹게 이겼다.
 
동산고 금민철은 1회 1사 1, 3루 상황에서 난조를 보인 선발 김형인의 뒤를 이어 8과 2/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올해 대통령배 우승팀 인천고는 15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9회초까지 2-2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초에서 추가득점에 성공, 3-2로 극적인 역전 승리를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