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천중과 송도중, 계산중과 연화중이 ‘케이스배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04’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인천지역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 축구대회인 '미들스타리그’ 8강전 2차전이 열린 지난 13일 상인천중은 홈경기에서 만수중을 2-0으로 제압, 1차전 패배(2-4)를 설욕하며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에 진출했다. 또 송도중도 효성중과 8강전 1차전에서 0-0, 2차전 2-2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에 올랐다.
 
계산중은 명현중을 2-1로 눌러 1차전(5-2)에 이어 2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고, 1차전을 1-0으로 이긴 연화중도 만수북중을 2-1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준결승전은 오는 15~16일 인천 숭의경기장에서 열린다.
 
득점랭킹은 상인천중의 최규민이 8강전에서 2골을 몰아 넣으며 총 15골을 기록, 9골을 넣은 문경보(상인천중), 김진협(계산중)을 멀찌감치 따돌려 득점왕 수상이 유력하게 됐다.
 
4강에 진출한 학교는 시상품으로 대형TV 한대씩을 받게 되고, 결승에 오른 학교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마지막 홈경기가 열리는 오는 20일 오후 1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결승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