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과 미술관, 야외무대, 도자기공방 등을 갖춘 「양평 바탕골예술관」(대표·박의순)이 1일 문을 연다.
경기지역의 민간 복합문화공간으로선 최대 규모인 바탕골예술관은 강하면 운심리의 한적한 자연속 8천7백평의 넓은 대지에 곡선과 직선의 대비가 선명한 3개 건물로 구성됐다.
특히 7월과 8월 두달동안 계속되는 개관기념행사가 다채롭다.
미술관 화제는 백남준의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수상작 「거북선」을 비롯, 「라이트형제」「샤롯 무어맨」등 비디오아트 1백여점의 전시.
이와 함께 쌈지전시프로그램 이미경·이진경의 「양평휴게소」展이 마련된다.
극장에서는 공연, 연극,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된다.
개관인인 1일 김덕수사물놀이패와 국악인 김영임 공연(2일까지 오후 7시30분)을 시작으로 박정자의 연극 「페드라」(3일 오후5시, 4일 오후3시), 이윤택의 연희극 「산너머 개똥아」(10·17일 오후3·7시, 11·18일 오후3시) 등 화려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7월2일부터 점토 에니메이션 영화 「오루 으라차차」가 두달간 상영되고, 7월31일~8월29일에는 가족연극 「개구쟁이와 마법사」가 공연된다. 해외공연으론 덴마크무용단의 「춤추는 바람」(7월24~25일 오후 2·4시), 일본극단의 「놀이는 즐겁다」(8월3~4일 오후2·4시)등을 볼 수 있다.
이밖에 7세이상 어린이들을 위한 1일 문화체험프로그램이 7월17일~8월22일에 열리고 도자기공방과 아트숍, 쌈지벼룩시장은 기간내내 이용할 수 있다. (0338)774_0745
<柳周善기자·j@sun@kyeongin.com>柳周善기자·j@sun@kyeongin.com>
양평 바탕골예술관 오픈
입력 1999-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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