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川)『사랑·환상·모험』 제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오늘 개막식을 갖고 24일까지 8일간 시민곁으로 찾아간다.
제3회영화제는 부천시청대강당및 시민회관,복사골문화센타등 3곳의 주상영관(유료),소사구청 소향관과 고강동 복지회관등 2곳의 보조상영관(무료)에서 관객을 기다리고 있으며 시청잔디광장에서 5회에 걸쳐 야외상영을 계획하고 있어 한여름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환상속으로 안내한다.
97년 8월 개최된 1회 영화제는 장단편영화가 선보이며 밤새도록 영화를 관람하는 『심야영화 관람』문화를 형성했고 지난해 12월 개최된 2회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와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영화들을 선정,영화매니아뿐만아니라 일반시민도 신선한 체험을 맛보게 했다.
1·2회 대회의 장점을 살리고 있는 3회영화제는 여름밤 더위를 식혀주는 호러물과 가족중심의 영화를 주로 선정했으며 특히 판타스틱영화제에 부합하는 SF,스릴러등 영화매니아를 위한 작품과 아동을 위한 만화영화도 함께 준비했다.
또 『사랑,환상,모험』을 테마로 잡고 있는 판타스틱영화제와 부합하고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3회 영화제는 관습을 타파하고 현실의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천년을 잉태하는 사랑의 영화제로 관객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29개국 1백편의 영화가 선보이는 이번 영화제는 일부경쟁을 도입한 비경쟁국제영화제로 경쟁부문은 베스트 오브 부천,주어리스 초이스,시티즌 초이스,네티즌 초이스등 부천초이스부문으로 심사위원은 제임스 B 해리스,릭 윤,고마쯔자와 요이찌,델핀 쉬로이며 국내에서는 영화배우 강수연이 확정됐다.
비경쟁부문은 월드판타스틱시네마,판타스틱단편걸작선,한국영화 특별전,뉴질랜드 판타스틱회고전등 4개부문이며 영화상영이외에 영화와 록이 어우러지는 시네_록나이트,세미나,워크숍등이 기다리고 있다.
15일 밤 8시 부천체육관에서 시민들을 위한 축제로 진행된 전야제에 이어 오늘 오후 8시 시민회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은 16개국 84명의 해외영화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나운서 홍은철,영화배우 김윤진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개막작으로 캐나다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엑시스텐즈』가 상영된다./黃善橋기자·hsg@kyeongin.com
부천국제영화제 16일 팡파르
입력 1999-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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