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기**

한국극장가에 정식으로 걸린 세번째 일본영화. 제50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불륜에 빠진 아내를 살해한 댓가로 8년동안 감옥생활을 하고 가석방된 야마시타와 그 주변인물들을 통해 삶의 아픔과 희망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렸다. 이마무라 쇼혜이 감독. 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코우지가 주연을 맡았다. (우일)

**씬 레드 라인**

99베를린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99뉴욕 비평가협회 최우수감독상등에 빛나는 수작. 2차대전중에 미국이 일본과 치뤘던 과달카날섬 전투를 배경으로 전쟁과 삶등에 관한 진지한 문제를 담았다.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비교한다면 이 영화는 철학적이다. 테린스 말릭 감독. 숀펜, 존 쿠샥, 닉놀테, 조지 클루니, 우디 해럴슨 출연. (20세기 폭스)

**조 블랙의 사랑**

저승사자역을 맡은 브래트 피트의 로맨틱한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드라마. 상대역의 안소니 홉킨스, 클레어 폴라니도 매력적이다. 성공한 사업가 빌은 자신의 생명을 일주일 늘리는 댓가로 저승사자 조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해주기로 약속한다. 조는 인간의 삶을 배우던중 빌의 딸과 사랑에 빠진다. (CIC)

**커럽터**

할리우드로 진출한 주윤발의 두번째 출연작. 주윤발은 범죄조직과 결탁, 은밀히 정보를 주고받는 이중적인 뉴욕 경찰 첸역을 맡았다. 뉴욕 조직원들간의 암투가 대형 폭파사건으로 발전하면서 비상이 걸린 뉴욕 경찰국은 첸의 파트너로 월러스를 투입한다. (씨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