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인천시지회(지회장·이선주)가 산하 기구를 하나로 묶은 「인천문화 진흥원」을 전국 최초로 개설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9일 정식 출범하는 「인천문화 진흥원」은 후원회와 운영위원회, 문화아카데미, 문화대학, 문화가족, 청소년예술단, 문화사업단 등 그동안 인천예총내 설치·운영됐던 7개 기구를 하나로 통합했다.
진흥원은 그동안 예총산하 현직 문화예술들로만 구성됐던 획일적인 운영기구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각계각층의 인사를들을 대거 영입, 범시민단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 최기선 인천시장과 강부일 시의회의장, 유병세 시교육감등은 고문자격으로 함께한다.
진흥원의 참가 기구는 일반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지역문화예술발전과 교육, 봉사 등의 범주아래 다양한 구성을 이루고 있다. 우선 지난해 4월 창립돼 그동안 청소년 푸른쉼터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예총문화사업단을 보강했다.
또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창작의욕 욕구 증대와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구성됐던 청소년예술단(단장·전년성 사 교육위원회 의장)은 인천교사섹소폰 4중주단과 교사풍물단, 청소년 민요단, 관악단 등을 포함, 9개 개별단체가 함께하는 새로 종합 예술단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밖에 지난해 12월 창단한 문화 봉사단도 어린이, 청소년, 어머니, 문화 등 4개 봉사단을 합해 재탄생한다.
이번 진흥원 설립과 관련해 주목받는 개별 단체는 문화대학. 시민들의 문화향유권보장과 건전 여가생활등을 목적으로 생활공예와 미용 등 일부 과목에 한정돼 지난해 10월부터 교육에 들어갔던 문화대학이 미용아트 등 관내 전문 사설기관까지 회원사로 끌어들여 저렴한 비용으로 회원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천문화 진흥원 총재를 맡게될 이선주 인천예총 지회장은 『진흐원은 앞으로 후원회등을 통해 필요 경비를 마련하는 한편 시민들의 직접 참가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명실공히 인천최고의 문화예술 교육 및 활동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일 오후 3시 인천수봉공원내 문화회관 야외 공연장에서 열릴 진흥원 설립식에선 사징영상과 작품전과 교사댄스반 시범공연등의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준비됐다.
/鄭永一기자·young1@kyeongin.com
예총인천시지회 인천문화진흥원 개설
입력 1999-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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