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인천에서 대규모 국악연주회가 열린다.

오는 15일 오후 3시와 7시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추석맞이 국악대공연」에는 국내 명창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국국악협회 인천시지회(지회장·이영열)가 주최하고 인천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의 출연진들은 인천출신으로 산타령의 일인자인 최창남, 김국진씨를 비롯해 국내 정상급 국악인인 이은관, 황용주, 최창남, 김뻑국 등 명창이 나서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을 펼친다.

연주곡들은 최창남, 한진자, 정재경이 함께 불러주는 경기민요에서부터 조성자의 가야금 병창, 이호연의 회심곡, 황용주의 휘몰이, 이은관의 배뱅이굿 등이 있으며 지화자, 전숙희, 이호연, 정재경들이 무대에 올라 정성아리랑, 한오백년 등의 강원도 민요를 선사한다. 또 인천시 국악협회 회원드르이 무대도 준비됐으며 행사의 흥을 돋구는 재담 순서도 준비됐다.

특히 본공연에 앞서 송정화무용단이 나서 아름다운 춤사위가 일품인 화관무를 관중들에게 선사한다. (032)875_4644. /鄭永一기자·young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