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4년부터 해마다 도내 문화소외지역을 돌며 「난파 청소년 열린음악회」를 열어온 성정문화재단(이사장·김정자)이 올해도 10~11월중 4회에 걸쳐 순회음악회를 마련한다.
올해 방문하는 학교는 화성군 삼괴중학교(10월21일), 이천시 경남중학교(10월29일), 오산여자정보고등학교(11월4일) 그리고 고양시 백석고등학교(11월18일) 등 4곳. 각 음악회에는 재단 산하 난파예술원 소속단체인 난파청소년교향악단,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이 번갈하 출연하고 솔리스트로 전문음악인과 청소년꿈나무들이 출연해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사한다.
삼괴중과 백석고 연주회에 출연하는 난파청소년교향악단은 비발디 「사계」중 「가을」과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중 4악장 그리고 포스터의 가곡 등을 연주한다.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은 경남중과 오산여자정보고에서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슈베르트 「세레나데」, 모차르트 「잊지못할 사람」등 외국 가곡과 난파가곡메들리, 사랑의테마 메들리, 가요 「마법의 성」등을 청아한 음성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독주자로는 이영숙·허영순(소프라노) 한양호(베이스) 박정덕(더블베이스)등 전문인과 함께 남인아(영복여고2) 권혜리·함희영(계원예고) 이현주(동우여고2) 이유리(수일여중3) 김예원(인계초5)이 청소년음악도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김정자 재단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상업문화에 찌들어가는 현실이 안타까워 어려운 여건이지만 매년 순회연주를 갖고 있다』며 『청소년기의 감수성에 맞는 순수예술을 접하고 스스로 자신들의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농협중앙회경기본부·한국통신경기본부 등이 후원했다. (0331)254_4500
/柳周善기자·j@sun@kyeongin.com
난파 청소년 열린음악회 순회연주회
입력 199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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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1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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