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카데미 챔버오케스트라가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두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늦가을 밤을 아름답게 장식할 이번 무대는 모차르트의 곡을 중심으로 국내 중견급 연주자 25명이 엮어내는 아름다운 화음이 선사된다.

바이올린을 비롯 비올라, 첼로, 베이스, 플룻, 오버에, 호른 등이 호흡을 맞춘 이번 연주에선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현악 세레나데 사장조 「아이네 클라이네 나히트부직」을 비롯해 「잘쯔부르크 협주곡」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바이올린 협주곡 제 5번 가장조 작품 219」 등이 연주된다.

또 「플룻 협주곡 제 1번 사장조 작품 313」과 함께 4악장으로 구성된 브리텐의 「단순 교향곡」이 들려진다. 뉴욕시립대 퀸즈 칼리지 대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한 정성수가 지휘를 맡은 연주에선 인천청소년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중인 김리나양(부곡초 6년)과 장선아양(서울예고 3년)이 바이올린과 플룻을 협연한다. 입장료 5천원. (032)512_7667.
/鄭永一기자·young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