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계의 대형 부흥집회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동안 인천시립야구장과 순복음인천교회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 주최, 인천성시화운동본부·순복음인천교회 주관으로 열리는 '2000 펜사콜라 전도와 축복성회'는 인천지역 개신교 신자의 화합의 장이자 신앙심을 드높이기 위한 자리. 펜사콜라는 현재 신앙부흥운동이 활발히 일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지역 이름으로 이 곳 브론스빌 교회가 진앙지이다. 브론스빌 교회를 세계 교회가 주목하는 곳으로 만든 사람은 스테판 힐 목사. 힐 목사는 마약중독으로 죽음을 기다리던 폐인에서 신앙의 힘으로 새 생명을 얻고 세계적 전도 목사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여기에 초대형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당회장, 미국의 밥 로저스 목사, 순복음인천교회 최성규 목사가 강사로 나와 열기가 한층 뜨거울 전망이다.
 순복음인천교회 관계자는 “축복과 구원을 특징으로 하는 오순절 성령운동과 '새생명 새마음 새생활'로 일컬어지는 3새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성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하고 “개인과 교회의 성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의 주제이기도 한 3새운동 중 새생명은 영혼구원, 새마음은 성령충만, 새생활은 말씀실천을 의미한다. 또 오순절 신앙은 이웃사랑을 비롯한 사랑의 실천을 교회의 사명으로 알고 전도와 사회봉사에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담고 있다.
 토요일인 21일 오후 4시 시립야구장에서는 청년·청소년·어린이 등 젊은층의 감각에 맞는 '2000년 올네이션스 경배와 찬양 전도 큰 잔치'가 열린다. 올네이션스(All Nations) 경배와 찬양팀이 펜사콜라 부흥팀과 연합해 활기찬 축제 한마당을 벌일 예정이다. (032)421-2590~1 /柳周善기자·j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