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모나리자', 르느와르의 '목욕하는 여자', 밀레의 '
만종' 등 세계의 명화들이 인천을 찾았다.
 '세계명화 한국문화관'이 선사시대의 벽화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서양미
술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세계명화의 초대
전'(다빈치에서 피카소까지)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오는 23
일까지 계속된다.
 1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데 연대기별로 그리고 작가별로 전시공간을
구분해 보는 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 4명의 큐레이터가 일일이 그림들의 특징과 작가 등에 대한 작품설명
을 더해주고 있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특히 르네상스 시대로 부터 금세기를 잇는 보티첼리, 다빈치, 밀레, 모
네, 르느와르, 고흐, 고갱, 피카소 등 교과서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세계유
명작가들의 예술혼과 작품세계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서
양미술사 이해는 물론 인천지역 미술문화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리가 될 것
으로 보인다.
 전시 작품들은 이탈리아 몬디알(Mondial)사에서 제작된 것으로 진품은 아
니지만 특수 레이저 공법을 사용, 캔버스 위에 원화의 색감과 질감을 그대
로 재현시켜 원화의 느낌과 감동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세계 명화의 초대전은 3년전부터 광역시 순회 전시회를 벌이고 있는 데
부산에서만 두번이나 열릴 정도로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입장료:성인-5천원, 학생-3천원, 단체-2천원. 문의(02)569-7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