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계의 샛별', '신이 내린 목소리' 등으로 대표되는 박효신이 인천 무대에 선다.

 박효신이 오는 18, 19일 인천실내체육관에서 'Next Destination… New York(다음 목적지가 뉴욕)'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해 연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부산 벡스코에서 잇따라 펼쳐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박효신은 이번 무대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인천이 그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뮤지션들에게 꿈과 희망의 공간인 '뉴욕'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전의 공간으로 설정하는 의미에서 타이틀을 다소 생소한 느낌에도 불구하고 '다음 목적지가 뉴욕'으로 정했다. 이는 또 최선을 다해 실력을 쌓아 좀 더 큰 무대로 나아가겠다는 그의 음악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생각과 의지를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선 '역동성'과 '서정성', '힘'과 '부드러움' 등의 극단적인 '대비'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콘서트 내내 관객의 호흡을 다이내믹하게 이끌어 가기 위함이다.

 R&B와 팝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박효신은 3집 앨범 발표 때는 별다른 홍보활동 없이도 음반 판매량이 50만장을 넘어서며 침체된 음반시장에 또다른 희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고등학교 시절 '부천청소년가요제', 'YMCA청소년가요제', '제물포 가요제' 등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일찍부터 가요계의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데뷔와 함께 2000년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 신인상을 차지하며 정상질주를 시작한 그는 또 지난해 제3회 'Korean Music Award 2002' 앨범상, 2002 SBS 서울가요대상 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공연은 '좋은 사람' 등의 3집 앨범 곡과 그의 가창력을 한껏 감상할 수 있는 파워풀한 곡들로 구성된다. 공연문의:(032)4411-032, (02)2601-8822 입장료:S석 4만5천원, A석 3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