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과 교육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국제예술제인 '2005 인천&아츠(Incheon & Arts)'가 다음달 6일 개막된다. 인천시가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을 정립하고, 인천을 세계문화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마련한 야심찬 문화프로그램 '2005 인천&아츠'는 기존 아시아 아츠 페스티벌에서 과감히 탈피, 공연과 함께 교육으로 구성된 특별한 음악축제다.
인천&아츠는 크게 서머(Summer) 프로그램과 시민문화프로그램(시민음악회)으로 이뤄진다.

서머 프로그램중 아카데미 프로그램(8월6~13일)은 APO(Asia Philharmonic Orchestra Academy)와 지휘 워크숍(CW:Conducting Workshop)으로 구성된다. APO는 아시아의 재능있는 음악인들에게 높은 수준의 오케스트라 훈련과 음악코치, 풍부한 공연기회를 제공한다.
지휘워크숍은 소수의 특별 재능을 가진 젊은 지휘자들을 위한 지휘훈련 과정이며 올해에는 정명훈과 아릴 레머라이트, 번디트 운그랑시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서머 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프로그램인 아카데미 콘서트(8월12~1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는 12일 '인천&아츠' 참가자와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무대로 꾸며지는 IPO 아카데미 콘서트와 13일 정명훈 지휘의 아시아 필하모닉의 APO 아카데미 콘서트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를 통해 선착순 1천명을 예약 접수한다.

시민문화프로그램(시민음악회)은 오는 8월 25일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시작으로 9월 4일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초청연주회, 11월 13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등이 이어진다.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한국을 빛낸 유럽 오페라단 주역가수들을 초청한다. 소프라노 김혜진, 박은주, 테너 김우경, 바리톤 한명원, 베이스 손혜수 등. 번디트 운그랑시가 지휘를 맡고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한다. 관람료는 유료. 공연문의:(032)420-2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