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침체된 문화예술비평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인천문화예술비평' 프로그램이 오는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경인일보와 (재)인천문화재단이 공동기획하는 '인천문화예술비평'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비평가 그룹을 구성해 지역 문화예술인들과의 창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건전한 비평문화 확산을 위한 기획이다.
그 동안 인천지역 문화예술 활동 및 정책에 대한 비평활동은 수백건에 달하는 각종 공연·전시 등에 비해 극히 미미했던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인천문화예술비평'은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각종 문화예술 결과물들을 점검 및 진단하고, 향유자들에게는 건전한 토론거리를, 창작자들에게는 생산적 자극을 각각 제공해 자생적 비평활동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비평은 경인일보 매주 수요일자 10면에 게재될 예정이다.
인천문화재단은 이와는 별도로 전문비평 인력의 안정적 육성을 위해 준전문 비평가 그룹 지원 육성사업을 전개하고, 시민문화컨설팅 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3시 한국토지공사 4층 대강당에서 '시민문화컨설팅 운영 및 지역 문화비평 활성화 사업'과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인천문화예술비평] 침체된 항도문화예술 '꼬집기'
입력 2006-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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