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내리는 겨울에도 봄의 전령인 나비를 볼수있게 됐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지난해 9월 제주도에서 채집한 3백마리의 나비성충으로 시작해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3천마리의 애벌레를 확보하는 한편 인공조명에 의한 나비인공사육에 성공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인공사육에 성공한 나비는 배추흰나비, 표범나비, 호랑나비등 3종류로 나비의 식성이 차이가 많아 동물원측은 국내에서 나비의 먹이를 쉽게 구할수 있는 종류를 선택했다.
에버랜드는 5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번식장을 짓고 시냇물과 연못은 물론 유채꽃, 감귤나무, 탱자나무 등이 있는 온실을 만들고 나비생태에 맞게 보온시설, 조명시설 등 생태환경조성시설을 완벽히 갖췄다.
한편 에버랜드는 대량번식 노하우를 발전시켜 어린이들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키 위한 「곤충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龍仁=金星圭기자·seongkyu@kyeongin.com〉
에버랜드 나비인공사육 성공
입력 1999-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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