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발족
입력 1999-02-01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1999-02-01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인천국제공항 건설을 맡은 신공항건설관리공단이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로 새롭게 태어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李廷武건설교통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업무를 시작한다.
공항공사는 오는 3월초 사장후보자 모집공고를 한 뒤 3월말까지 상임이사 선임 등 새로운 경영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따라서 공사의 예산·사업계획·조직·차입금 등 제반 경영문제도 주주총회에서 결정하며 정부는 주주권 행사를 통해서만 경영에 관여할 수 있게 된다.
공사는 또 총사업비 및 건설이자의 60%에 해당하는 자본금 4조원중 지금까지 지원된 국고출연금 1조6천7백억원을 주식으로 발행하며 단계적으로 민간자본을 확대, 2001년 개항전까지 총지분율의 30%, 2002년까지 51% 이상 민간자본을 유치 실질적인 민영화를 이룰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인천국제공항 자본 참여에 대해 세계적 공항운영 전문기관인 파리공항(ADP), 영국공항(BAA),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공항, 싱가폴 창이공항 등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공사전환으로 건설비를 전액 국고로 지원했던 김포공항이나 지방공항과는 달리 5조3천억에 달하는 공사비의 51%를 국내외 차입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원리금 상환을 위한 수익성의 극대화는 물론 경영의 효율성·경제성 확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은 우수한 지리적 여건과 최첨단시설, 항공수요를 기반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 공항운영기관 및 국적항공사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세계적 추세에 맞게 항공정책과 선진국형 체제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徐晋豪기자·provin@kyeongin.com>
-
투표진행중 2024-11-17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