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행정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제도개선등 시정혁신 과제를 발굴해 대안을 제시하는 시정개혁위원회(시개위)가 11일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갔다.

이날 시정개혁위원회는 회의에 앞서 金승묵변호사를 위원장에, 崔원식 인하대교수는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시정개혁위는 金위원장의 사회로 회의를 갖고 우선 민간위탁을 통한 2단계 구조조정 추진계획 및 시민헌장 제정에 의견을 내놓기로 했다.

이어 시개위는 지방재정과 관련한 예산편성 및 지역발전분야,삶의 질 향상분야의 개혁과제를 발굴키로 했다.

발굴한 개혁과제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시정혁신분야 ▲재경 및 지역발전분야 ▲시민 삶의 질 향상 분야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자체연구와 해당부서의 의견청취등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시개위는 이과정에서 인천발전연구원의 전문가등이 참여하는 자문단 및 실무지원단을 운영해 심도깊고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기로 했다.

시개위는 최종 확정된 개혁안에 대해 문서로 작성해 시장에게 건의하게 된다.

崔箕善 인천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시개위가 건의한 사항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정개혁위는 변호사·지방행정전문가·시민단체 대표 각 2명,교수 5명,기업체·경제단체·여성계·전시의원이 각 1명씩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成耆哲기자·chul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