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경영자들이 경영이익 창출을 도모하고 지식함양 및 정보교류를 위해 연구모임을 자발적으로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채비를 갖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모임은 특히 정치성을 완전 배제시키고 인천지역 경영인을 회원으로 하는 창립총회를 내달 18일 가질 예정이어서 지역 경영인들의 명실상부한 「씽크 탱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인천지역 상공업계에 따르면 지역내 최고 경영자간의 사업협력과 상호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연구모임인 「인천경영포럼」을 오는 3월 18일 창립총회를 거쳐 출범시킨다는 것이다.

이 포럼은 경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되는 순수 경영인 단체인데다 정치성을 완전 배제한 비영리단체라는 데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경영포럼은 지역내 경영에 필수 요건인 신기술 개발 및 기술력 배양 사업을 전개하고 기업인들의 의식전환과 자질 향상을 통해 경영이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경영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식 습득을 설립취지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포럼은 매월 1, 3주 목요일에 국가정책, 경제금융, 국제문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 주기적인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포럼은 또 향후 지역내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동 연구사업과 함께 해외 선진공단과의 자매결연을 추진, 명실상부한 「씽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지역내 행정기관과 학계·언론계, 금융계 등 각계 인사들을 고문으로 위촉, 경영활동에 필요한 제반 지원사항도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영포럼은 오는 3월 18일 창립총회와 함께 첫번째 행사로 宋자 명지대 총장을 초청, 「IMF극복을 위한 기업인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李榮宰기자·young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