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뉴스등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할 인천종합정보센터가 오는 11월 개통,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각종 생활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생활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인천발전연구원안에 인천종합정보센터를 설치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생활정보시스템을 직접 구축해 서비스를 할 경우 전국 광역자치단체가운데 경기도에 이어 2번째다.

시는 이를위해 오는 4월말까지 관련 장비 설치 및 프로그램을 개발할 업체를 선정한뒤 9억9천5백만원을 들여 5개월동안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시는 인천종합정보센터를 통해 인천지역 뉴스 및 교통,날씨등 생활정보 및 교육·취업·자원봉사·행정정보를 알려 준다.

아울러 부동산 정보를 비롯해 재활용제품을 싸게 파는 벼룩시장,해양식물도감등 백과사전,여행·개업·연예·시정홍보·법률·금융관련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시민에게 제공한다.

인천종합정보망은 이와함께 인터넷에 무료접속은 물론 전자게시판 및 전자우편을 통한 법률·세무상담,각종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외부정보망과 연계체계도 갖추게 된다.

인천종합정보센터는 천리안등 기존의 정보통신망과 같이 대표전화를 통해 연결되며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연회비등은 받지 않는 대신 전화사용료만을 이용자가 부담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10월말까지 시스템 구축작업을 마치고 11월 한달동안 시험가동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 간다』며 『시민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成耆哲기자·chul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