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공직사회 친절도를 민원인이 직접 평가하는 「그린_옐로우 카드제」를 운영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민원인의 만족을 위해 친절·불친절 신고 접수 전담부서를 지정운영키로 하고 공무원들의 친절과 불친절에 대한 우편·전화(466_3000,460_0243), 방문, 인터넷 등을 통해 신고를 받는다.

구는 이를 위해 종합민원실 등 4개소와 각 동사무소 17개소 등 21개소에 공무원 친절·불친절을 제보하는 「그린_옐로우 카드제」함을 설치해 접수한다.

이 함엔 「그린(GREEN)=친절, 옐로우(YELLOW)=불친절」 카드를 각각 비치하고 있다. 구민들은 민원을 보면서 친절하게 느꼈거나 불친절할 경우 카드를 작성, 함에 넣으면 된다.

구는 모인 카드를 월 2회 수거해 그린카드일 경우 1회는 포상과 상급기관 포상 추천, 2회 근무평정에 반영, 3회 이상은 인사상 우대로 희망부서 전보 등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옐로우 카드의 경우엔 1회는 부서장 책임의 정신교육, 2회는 공개, 3회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인사상 불이익을 준다.
<宋炳援기자·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