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전국체전을 앞두고 본보의 클린인천 시리즈와 때맞춰 깨끗한 인천 만들기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인천시는 비산먼지를 발생한 54개 업체를 무더기로 적발 강력 조치했다.
시는 앞으로도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모든 공해발생 업체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인천시는 29일 시내 대형건설현장등 비산먼지 특별관리 사업장 2백35곳에 대한 합동단속결과 국내 굴지 대기업등 모두 54개 업체를 적발, 고발 또는 개선명령을 내리는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먼지발생 우려가 크고 각종 건설공사가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과 인천항, 수도권매립지주변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펼쳐 대형건설업체를 무더기로 적발했다.
이번 단속결과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건설사업에 참여중인 삼성과 현대, 대림, 금호, 쌍용건설과 인천항의 고질적인 민원인 고철부두의 대한통운, 영진공사를 비롯 제강업체인 인천제철과 동국제강등 주로 대형 업체들이 비산먼지 관련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콘베어벨트의 방진덮개를 하지 않은 인천국제공항 금호건설(주)와 고철야적장 방진막을 설치하지 않은 인천제철 및 동국제강등 모두 20개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 및 개선명령을 내리고 위반사항이 경미한 나머지 업체는 시정지시나 경고 또는 과태료 처분했다.
이번에 적발된 비산먼지 발생업체를 구·군별로 보면 서구가 21개 업체로 가장 많았고 인천국제공항건설현장이 있는 중구가 8개, 동구와 남동구가 각각 5개, 남구와 부평구가 각각 4개, 연수구와 옹진군이 각각 2개 순이었다.
<全明燦기자·chan@kyeongin.com>全明燦기자·chan@kyeongin.com>
깨끗한 인천시 만들기 노력
입력 199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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