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일여고(교장 羅근형)가 새 학교문화 창조를 위해 시사토론을 비롯해 워크샵 등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열린 마음, 열린 교육, 빛나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이 학교는 10대 중점 사업으로 시사토론인 「열린 세상을 향하여」를 비롯 교내 아침방송 「굿모닝 인일」, 한우리 워크샵인 「열린 마음, 열린 광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독서 습관화를 위해 독서교실인 「굴타래」와 함께 특기 및 적성을 구분하기 위한 「재능 인중제」, 체험학습의 활성화를 위한 「즐거운 토요일」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굴타래」는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독서지도협의회에서 지도자료를 제작, 배부하고 있으며 13종의 필독도서와 다양한 권장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또 독서를 통해 얻은 내용을 분석, 토론을 벌여 사고력과 발표력 신장은 물론 흥미 유발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교내 아침방송인 「굿 모닝 인일」은 담당교사의 지도 아래 방송부원과 각 반별 학생 도우미들이 방송을 준비해 매일 상쾌한 아침을 만들고 있다.

한우리 워크샵인 「열린 마음 열린 광장」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원탁 토론회로서 조직적이고 공동체적인 교육활동 방안을 논의하고 자녀 교육에 대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서 학교 구성원들간 상호 이해를 돕고 있다.

아울러 매주 토요일마다 격주로 새로운 경험을 접하는 「즐거운 토요일」을 운영, 창의성과 생활적응 능력을 키우고 있다.

羅교장은 『입시위주의 교육에 찌들어 있는 학생들이 올바른 마음을 갖도록 힘을 쓰고 있다』며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 학생들을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張學鎭기자·ji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