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송림면이 「연평면」으로 바뀐다.

4일 시에 따르면 송림면엔 6·25전쟁 이전 내동리, 연평도리 등 6개 리가 있었으나 연평도리를 제외한 나머지 5개 리는 미수복되는 바람에 현 송림면은 연평도 및 소연평도 주민으로만 구성됐다.

이에 따라 송림면 주민들은 그동안 지역 대표성을 상실한 송림면 대신 조기어장으로 널리 알려져 지명도가 높고 섬명칭과 동일한 연평면으로 불러줄 것을 요구해 왔다.

시는 이런 사정을 감안, 지난 3월 주민의견을 조사한후 군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자치부에 명칭변경을 요청해 지난 31일자로 승인을 받았다. 송림면은 명칭변경에 대한 시 조례제정 절차를 거쳐 연평면으로 개칭된다.
<全明燦기자·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