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전국체전이 1백일 앞으로 다가서면서 성공체전을 위한 1백일 세부실천계획이 확정됐다.

인천시와 시 교육청, 지방경찰청, 시 체육회는 D_100일인 2일 오는 10월11일 열리는 인천체전이 민족화합의 한마당이 되도록 이들 기관과 범시민후원회, 시민자율추진협의회 등의 담당업무와 일정별 점검사항을 담은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세부추진계획 주요 내용을 보면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KBS열린음악회를 전야제행사로 진행하며 체전기간동안 송도 아암도에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제공하는 만남의 광장을 운영키로 했다.

손님맞이 준비로는 10개 시범가로를 중심으로 아름답고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키로 했으며 인천국제공항, 송도신도시, 강화도를 경유하는 무료관광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관심의 대상인 식전행사는 「하늘을 열고, 바다를 열고, 마음을 열어 새 천년을 열자」라는 주제로 전통체조를 준비했으며 인천·인성여고 등이 참가하는 은율탈춤과, 부평구 동풍물단 연기로 풍물놀이 한마당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개회식후 공개행사로 승학·청량·마장초등생 5백명과 자모 3백명이 함께 「엄마하고 나하고」라는 이색 주제로 매스게임을 준비키로 했다.

성화봉소 및 마라톤 코스도 확정됐다. 성화는 강화 마리산에서 채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신도시를 경유키로 했다. 마라톤 구간은 종합운동장을 출발~숭의로터리~용일4거리~시청앞~ 논현동 입구~선학4거리~해안도로를 왕복하는 코스를 선정했다.

시는 이번에 마련한 세부계획 실행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유관기관이 매주 1회씩 체전준비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문제점을 도출해 해결함으로써 완벽한 전국체전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한편 올해 전국체전은 16개 시·도를 대표한 1만7천백85명 선수단과 4천6백33명 임원진 등 모두 2만4천1백68명의 체전관계자가 39개 종목을 52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루게 되며 체전기간동안 관광객 등 10만명이 인천을 방문 3백억여원 부가이익이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成耆哲기자·chulS@kyeongin.com /鄭永一기자·young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