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6부두에 정박중인 국제 의료봉사선인 2천1백25t급 「카리비언 머시호」 선상리셉션이 21일 오전 崔箕善 인천시장과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대사, 시민등 50여명 초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선상리셉션에서 「머시십」 아시아 지역대표 임종표 목사는 구호품 지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인천항에 지난 17일 입항한 「머시」호는 「머시십」소속 병원선으로 선내 안과와 치과, 정형외과 등 여러 진료과목의 첨단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머니쉽은 초교파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로 전세계 빈민국들을 돌며 의료 및 구호, 선교활동을 벌이는 국제단체로 모두 4척의 병원선단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78년이후 전세계 89개 항구에서 10만명을 진료한 실적을 갖고 있다.

카리비언 머시호 관계자는 일반시민들의 경우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오후 1시부터 8시사이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이 배의 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고 밝혔다. /全明燦기자·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