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풀기 힘든 문제가 있는 장애인들을 도와드립니다.』

장애인 단체인 (사)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가 같은 처지에 있는 장애인 돕기에 나서 화제다.

지난 4월 문을 연 장애인협회 중구지회는 그동안 자신보다 몸이 더 불편한 장애인들의 애로사항과 혼자서 풀기 어려운 문제를 돕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들은 다음달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전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소아과·내과에 대해 무료진료를 벌인다. 또 장애인 가정에서 상을 당했을 경우 독지가의 도움을 받아 장례에 필요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일부 물품은 무료로 빌려 줄 계획이다.

金대영사무국장(47)은 『중구지회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은 물론 가족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며 『어려움이 있으면 누구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문의:(032)764_8300 <徐晋豪기자·provi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