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등을 갖춘 중형 규모의 체육 및 근린공원 5곳이 연차적으로 조성 또는 정비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체력증진 및 여가선용을 돕기 위해 그동안 싸이클 경기장으로 사용한 계양구 서운동 106일대 계산싸이클경기장 등 5곳에 체육 또는 근린공원을 만들기 위해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산싸이클경기장을 없애는 대신 경기장 및 주변 공터등 16만5천㎡에 체력단련 시설을 갖춘 체육공원이 들어선다.

국궁장이 조성된 계양구 다남동 산 42일대 1만6천7백55㎡에는 게이트볼장 등을 포함한 체력단련시설을 보강해 다남체육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남동구 구월동 산 1의 14일대 3만4천4백58㎡에는 구립도서관과 체육시설을 만들어 자연친화적인 학습장 역할을 할 수 있는 근린공원을 꾸미기로 했다.

또 서구 연희동 산 70의 1 일원 서곶근린공원은 도로로 분리된 5백90㎡를 인근 어린이 공원에 편입해 어린이 공원을 넓히기로 했으며 중구 소월미공원가운데 항만시설로 중복된 6만5천3백3㎡는 공원지역에서 해제하는 대신 나머지 5천8백54㎡에 수림을 계속 조성, 도심근린공원으로 남기기로 했다.<成耆哲기자·chul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