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이 즐겨 찾는 청량산의 일부 등산로가 당분간 폐쇄된다.

3일 연수구에 따르면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로 보강공사가 완료되는 올 연말 까지 시립박물관 쪽 등산로를 폐쇄키로 했다.

구는 지난해 부터 시립박물관에서 청량산 정상 쪽 일부 등산로 주위의 자연암석이 풍화로 인해 낙석의 위험을 안고 있어 이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를 벌이고 있다. 또 안전사고에 대비에 보강공사가 마무리되는 올 연말까지 등산로 입구에 공익근무요원을 배치, 등산객들의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구측은 등산을 원하는 시민들은 호불사, 송도선원 등 다른 등산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車埈昊기자junh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