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집중호우로 인명피해와 물난리를 겪었던 강화군이 올해는 경미한 피해에 그치자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방문 위로하고 수해복구를 도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던 때 전국 각지에서 보내 온 온정의 손길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단순한 구호물품 전달이 아니라 수해현장에서 복구활동을 돕는 적극적인 노력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화군과 관내 각급 기관단체는 6일 백미 4백20포와 라면, 화장지, 생수, 치약 등 1천7백54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준비, 수해가 극심한 경기도 파주와 연천, 동두천, 강원도 철원군을 방문해 전달했다

이에앞서 군은 5일에는 인천 계양구에 라면 1백박스와 생수 20박스를 전달했으며, 전공무원이 2백50만원의 성금을 모아 본사에 기탁하기도 했다.

특히 金善興군수를 비롯한 관내 각급 단체장 8명과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학생 등 1백여명은 파주 문산의 수해현장에서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金鍾鎬기자·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