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외국인 투자유치업무 강화
입력 1999-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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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Moodys와 S&P등의 국가신용도 상향조정으로 대외신인도가 점차 회복되고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등 투자환경 개선이 가시화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유치업무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인천지역 투자유치의 경우 인천국제공항 건설과 송도정보화 신도시 및 용유·무의관광단지 조성에 초점을 맞췄으나 앞으로는 항만등 사회간접자본 유치를 위해 대상을 더욱 다양화 한다.
시는 개정된 민간투자법을 적극 활용 하수종말처리장과 소각장, 물류시설등 사회간접자본에도 외국인들이 적극 투자토록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특히 지난번 외국인투자기업 실태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구·군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외국인투자유치 지원제도를 확대 개선하는 한편 투자절차 간소화를 위한 행정서비스 개선과 외국인투자유치상담센터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송도신도시 및 용유·무의관광단지등 전략지역내 패키지상품을 적극 개발하는 한편 민간투자법등 대상사업에 대한 항만등의 건설에 해외 인프라펀드 도입을 적극 검토중이다.
또 송도신도시 및 용유·무의등 전략지역의 제약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군부대를 비롯 행정기관간 협의사항을 조속 완료하고 송도 2·4공구 조기개발을 위해 다각적인 토지운용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송도 2·4공구의 경우 토지임대방안 및 공동출자등 투지유치방식이 다양화될 전망이다.
시는 영종지역, 서북부매립지(동아매립지)에 대해서는 21C형 고부가가치산업이 유치되도록 관련부처와 긴밀 협조하고 상품화된 패키지는 시에서 적극 홍보해 해외투자가 연계되도록 힘쓰기로 했다.
이밖에 강화와 덕적군도등 관광단지 상품화등 기타 지역에 대한 투자유치 가능성도 지속 검토하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인천시 재원이 넉넉하지 않은 만큼 전략지역인 송도신도시 및 용유·무의 관광단지 지역 투자유치외에 항만등 사회간접자본 투자유치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全明燦기자·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