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농업지역인 강화도의 무공해 청정기후에서 재배한 「강화속노랑고구마」가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단위면적당 칼로리가 아주 많은 작물로 옛날 보릿고개 시절 식사 대용으로 이용되다가 경제수준 향상과 함께 점차 잊혀져 가던 고구마가 최근 건강식, 미용식, 무공해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강화속노랑고구마」는 다른 지역 밤고구마와 달리 속이 노랗고 당도가 높으며 소화도 잘 돼 속이 편안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생목이 오르지 않고 부드러워 쪄서 먹는 것 외에 생식용으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다.

현재 강화군농업기술센터는 수확철을 맞아 도시 소비자가 생산지에서 고구마 수확을 체험하고 수확한 고구마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농사체험 학습장」(양도면 조산리 송용식씨 등 6농가)을 열어 영농체험은 물론 직거래 효과도 높이고 있다.

건강에 좋은 청정농산물로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이 「강화속노랑고구마」는 소비자들에게 15㎏들이 1상자당 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金鍾鎬기자·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