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고 흰 꽃등이 어우러진 꽃탑과 꽃벽을 교차로등에 세워 아름다운 인천 이미지를 만들겠습니다」

전국체전동안 아름다운 거리가꾸사업을 총괄하는 인천시 녹지조경과(과장 孫宗元). 녹지조경과는 시청앞광장, 시민회관등 사람과 차량 통행이 빈번한 인천지역 15곳에 높이 8m의 꽃탑과 답동로터리등 10곳에 길이 20m의 꽃벽을 세우기 위해 상황실까지 설치하는등 완벽하게 준비해 왔다.

꽃탑과 꽃벽 설치 성패여부는 36만송이의 꽃을 9월 중순이후 작업기간중 한꺼번에 공급받아 대회를 앞두고 꽃망울을 터뜨려 대회기간중 화려한 꽃의 자태를 볼 수 있게 하는 것.

녹지조경과는 이를위해 시 녹지관리사업소등의 협조를 받아 페츄니아, 국화, 배고니아등 은근한 향과 분홍, 흰색, 빨강등 원색을 뽑내는 꽃을 절반가량 직접 재배했고 나머지는 꽃탑을 세우면서 사올 수 있도록 인근 화해농가들과 공급계약을 맺었다.

시는 또 단순히 꽃탑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계 도시 인천, 관광도시 인천, 정보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배등 조형물과 문구를 함께 써넣어 인천을 오랬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시도했다.

시 녹지조경과는 꽃탑, 꽃벽만들기를 위해 공공근로인원등 하루 5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달말쯤이면 대부분 공사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成耆哲기자·chul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