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지난 95년 3월 개청과 함께 불편신고 센터를 통합·운영하는 종합민원신고센터가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일 구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 현재 접수된 주민불편 민원 및 신고는 모두 1천8백50건으로 이중 1천8백37건을 곧바로 처리했으며 나머지 13건은 처리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5백21건에 비해 20% 가량 증가한 것이지만, 구는 주민불편 사항이 늘어난 게 아니라 주민을 위한 각종 시책을 발굴·운영하면서 발생한 민원행정쇄신의 성과로 보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현장민원기동봉사대 운영」을 통해 가로환경 및 청소분야에서 1천3백46건을 처리했으며 「생활민원 모니터 운영」으로 제보민원 15건을 접수해 처리했다. 또 야간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야간 구민불편처리제」를 운영, 2백56건을 해결했다.

이밖에 종합민원신고센터는 사기업의 에프터서비스 기법을 민원행정에 접목한 「민원처리사후관리제」를 자체적으로 운영해 재발생 민원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車埈昊기자JUNh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