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화교상에 이어 네덜란드(화란)투자가들에게도 투자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엔거링 네덜란드 경제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투자사절단 일행은 13명은 16일 인천시를 방문해 송도신도시와 인천국제유통단지,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 현장을 차례로 둘러본 뒤 투자절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그동안 시의 초청을 받고 내인해 인천국제공항 등 현장을 둘러보던 외국 투자가들과 달리 한국의 물류부문에 직접 투자를 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실제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특히 이번 투자사절단에는 석유화학분야 투자에 관심이 많은 R.V.사보이 회장 등 한국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8명의 기업인이 동행했다.
이들은 송도신도시를 둘러보고 이어 아암도에서 북항 율도선착장으로 이동하며 인천지역에서 진행중인 대규모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개발계획과 추진사항 등을 소개받았다.
네덜란드 투자사절단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 국토연구원에서 건설교통부 주최로 열린 한·화란 물류협의회 및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파주시가 추진중인 임진각 아울렛센터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중인 9개의 투자사업을 소개받았으나 인천국제공항과 경인운하건설사업 등 인천에서 벌어지는 공사에만 깊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당장 네덜란드측이 투자를 하는등 성과를 얻기는 어려워도 물류거점기능을 갖춘 인천이 화교상과 화란 투자가들에게 관심이 점차 증폭되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成耆哲기자·chulS@kyeongin.com
네덜란드 자본 인천투자 타진
입력 1999-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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