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국민통합21' 정몽준 의원의 현대전자 주가조작 개입설과 관련, 29일 정 의원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
민노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여의도 증권거래소 앞에서 집회를 갖고 현대전자주가조작 사건의 전면 재수사와 경영진의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 주식시장 작전세력척결 등을 촉구.

○…올해 경마, 경륜, 카지노, 복권 등 합법적 도박산업의 매출이 11조5천539억원으로 추산돼 지난 99년 4조4천402억원에 비해 2.6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
국회 예결위 권기술(한나라)의원이 29일 재경부, 문화관광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도박산업 재정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도박산업 매출 추산액은 경마 7조8천억원, 경륜·경정 2조2천562억원, 카지노 4천955억원, 복권 1조22억원 등 모두 11조5천539억원.
이에 따른 재정수입도 경마 1조7천788억원, 경륜·경정 6천448억원, 카지노 2천15억원, 복권 1천776억원 등 2조8천2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
특히 한국인의 도박경험률은 57.2%로 미국(75%), 캐나다(67~97%), 호주(80% 이상)에 비해 낮지만 도박중독률은 9.3%에 달해 2.1~2.6% 수준인 이들 국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도박 폐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권 의원은 지적.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통령후보의 부인 김영명씨는 29일 수행비서 5명과 함께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를 방문.
이날 김씨는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OECD 국가중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율이 제일 낮다”며 “모든 후보가 여성정책에 대한 안을 내놓고 있지만 어느 후보가 여성들에 대한 정책을 착실히 실천할 수 있는가 신중하게 판단해서 21세기를 이끌어갈 사람을 선택해 달라”며 정후보의 지지를 호소.
이어 김씨는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린 부천생명의 전화의 1일찻집과 부천시청소년상담실의 상담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행사장을 방문, 물건을 구입하며 관계자들을 격려. <부천>

○…대한통일당 안동옥 총재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당사에서 제16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
안 총재는 출마선언문에서 “분단된 국토를 봉합하고 한민족의 혼과 정체성을 통해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 인류평화와 공영을 선도할 수 있는 지구촌의 중심국가를 건설하겠다”고 주장.
안 총재는 전북 진안 출신으로 전국 NGO(비정부기구)연대 월남고엽제대책연합준비위원장과 부정부패추방실천시민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