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옹진굴을 아시나요?』
찬바람이 불면서 알싸한 맛을 내는 굴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갖가지 영양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이 가장 맛을 내는 시기는 10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
특히 연간 13만5천여㎏을 생산하고 있는 옹진산 굴은 공판장에 도착하면 최고 가격에 낙찰될 만큼 으뜸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1~1.5㎝ 크기로 타지역 굴보다 작으면서도 담백하고 상큼한 맛 때문에 주부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옹진산 굴은 영흥, 덕적, 연평도 지역 1천3백가구에서 주로 생산된다.
옹진산 굴이 인기를 끄는 데엔 역시 천혜의 자연환경이 한 몫 한다. 우선 군내 섬지역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이 얕으며 겨울엔 바닷물이 찬 반면 여름엔 따뜻해 굴이 자라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어민들의 설명이다.
굴은 단백질, 칼슘, 비타민, 유기질을 비롯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타우린 등 각종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빈혈, 뇌졸증, 동맥경화, 담석증, 간장병 등에 좋다. 가격은 1㎏당 8천원_1만원 정도.
유백색으로 미끈미끈해 손가락으로 눌러 보았을 때 탄력이 있고 바로 오그라드는 굴이 신선한 것이며, 김장김치에 넣는 굴은 알이 작아야 좋다고 한다.
/張學鎭기자JIN@Kyeongin·com
바다의우유 옹진산 "굴" 인기
입력 1999-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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