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갑문 구경을 하러 오세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바다의 날을 맞아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항 전역을 유치원생,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시민 또는 단체에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해양청은 이날 인천항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항만 견학과 함께 부두에 정박된 외항선과 함정에 승선·관람할 수 있게 하며, 바다사진 및 하역장구 전시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견학지역은 인천항 선거내 전지역과 갑문으로, 희망자는 이날 오전 인천항 제 2정문에 모이면 미리 대기 중인 버스편으로 항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견학은 제 2정문 도착순서대로 조를 편성해 이뤄지며 버스에 탄 채 실시된다. 그러나 인천항 갑문에선 하차한 뒤 갑문을 통해 입출항하는 대형선박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 항만견학중 외항선 및 함정관람은 6부두에서 이뤄지며 희망자에 한해 실시된다.

인천해양청은 이날 관람객들을 위해 항만관련 기관 및 단체소속 버스 7대를 동원하고 버스마다 안내원 1명씩 태워 항만을 안내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인천항만연수원에서는 인천항 변천사 사진과 하역장비 및 도구 인천항의 주요 취급화물 등을 보여주는 바다 사진및 하역장비 전시회가 열린다. 문의:인천해양청 기획계(032-885-0019). /全明燦기자·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