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산업폐기물 등의 유입으로 악화되고 있는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항만관련 업체 및 단체들과 벌이고 있는 '1사 1바다 가꾸기 운동'을 오는 7월부터 기초자치단체와 각급 학교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19일 인천해양청에 따르면 인천지역 해양수산관련 144개 업체 및 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1사 1바다 가꾸기 운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 운동을 기초자치단체와 각급 학교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현재 이 운동에 참여하는 인천지역 해양수산관련 업체 및 단체들은 소재지와 업무특성 등을 고려해 관리할 해안 등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수시로 청소 등을 하면서 오염된 해안을 정화하고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 등을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해양청은 7월부터 이 운동을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와 학교 등으로 확대, 범시민운동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해양수산부가 올해를 해양폐기물관리 원년으로 설정, 해양환경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각종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1사 1바다 가꾸기 운동도 이같은 취지에서 도입된 것”이라고 밝혔다. /全明燦기자·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