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라피룬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천지역 곳곳에서 주말과 휴일인 2-3일 민·관·군이 함께 나서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71억2천7백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은 옹진군은 이틀간 공무원과 주민, 군인 등 418명을 동원해 대청면 대청 2리, 연평면 남부리 선착장 등 유실된 항만및 도로시설 응급 복구작업에 나섰다. 군은 3일 오전엔 재난관리 담당 직원 7명을 각 면으로 보내 피해지역 현지실사를 실시했다.
4곳의 방조제가 부분 붕괴된 강화군 교동·화도·양도면 등지에서도 민·관·군 300여명이 나서 복구작업을 마쳤다. 중구는 2일 직원 70명을 투입, 영종과 용유지역 농경지 19.3㏊에서 쓰러진 벼 세우기 작업을 도왔다.
육군 1687부대 장병 568명은 2일과 3일 계양구 귤현동 10㏊의 논에서 쓰러진 벼를 세웠다. 인천보호관찰소(소장·정연준)도 2일과 3일 중구 운북동과 계양구 평동, 서구 연희동 등 농촌지역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와 직원 등 50명을 투입, 쓰러진 벼를 세우는 작업을 펼쳤다.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기동중대와 포돌이 재난관리 긴급 출동부대원 300여명도 파손된 가옥과 붕괴된 도로, 벼 세우기 등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됐다./社會部·Junho@kyeongin.com
태풍피해 복구 '삽질'
입력 2000-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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