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인천항을 활성화 하자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항을 관리, 운영하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관련 업·단체는 물론 지역
시민·사회단체 인사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인천해양청은 오는 31일 하역사, 선사, 수협 등 해운 항만 및 수산관련 업·
단체 등을 초청해 올 상반기 업무 추진 상황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올 상반기 업무 주요 심사 평가와 함께 북·남항 시설 확
충 등 하반기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초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인천 경실련과 인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인천
YMCA,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 인천연대, 해반문화사랑회 등 시민·사회단
체들이 대거 초청돼 항만공사(PA) 조기 도입과 한·중 컨테이너선 정기 항
로 개설 등 현안 문제 및 해결 방안에 대한 열띤 논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
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올해 업무 추진 상황을 가감 없이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