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중국산 필로폰을 밀반입한 일당 5명이 검찰
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마약수사부는 3일 대량의 중국산 필로폰을 인천공항을 통해 밀수
한 임모(35)씨 등 3명과 인천항을 통해 필로폰을 밀반입한 전모(39)씨 등 2
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 등 3명은 지난달 25일 중국 선전에서 필로폰 1.1㎏(국
내 시가 29억여원)을 구입, 중국인 운반책을 시켜 여행용 가방속에 감추게
한 뒤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다.
전씨 등은 6월23일 중국에서 필로폰 450ｇ(시가 12억원)을 산 뒤 중국동포
보따리상에게 운반을 부탁,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밀반입해 시중
에 판매하고 자신들도 두차례 투약했다고 검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