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정무부시장의 임명을 놓고 또다시 망신살을 보게됐다. 이미 지난 7일 내정한 이원우 인천지하철공사 감사가 갑자기 개인적인 사정을 들어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인천시가 정무부시장 인선을 하면서 이같은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채 내정자 발표를 했다는 점에서 인사행정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민들도 인천시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이에대한 책임론까지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감사가 정무부시장 발탁설이 나오던 8월 말께 부터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인천시가 이러한 사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서둘러 내정자를 발표, 망신을 자초했다는 시각이다.
이감사가 정무부시장을 고사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현재로선 부인의 지병설이 가장 유력하지만 '7개월 정무부시장"에 대한 거부반응도 작용했을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인천시의 주장은 문제가 있었다면 내정자 발표전에 분명하게 밝혔어야 했다는 주장이다.
인천정무부시장 내정자 사의표명
입력 2001-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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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1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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