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테크노파크 부지내에 벤처기업들을 집중 육성할 벤처빌딩인 '갯
벌타워' 건립공사가 28일부터 본격화함에 따라 송도테크노파크 사업이 본궤
도에 오르게 됐다.
 21세기 지식산업시대에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송도신도시의 핵심 앵커
시설인 송도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은 지난 97년 산자부의 지원아래 인천시,
인천대, 인하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참여,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의
지식전략사업중의 하나.
 인천지역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의 기술혁신 역량을 한데 모아 중소기업
의 기술고도화와 벤처창업 촉진을 도모해 인천기업의 세계일류화는 물론 지
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 바로 송도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인 것이다.
 송도테크노파크에는 이날 착공한 '갯벌타워'외에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
이고 있는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 테크노파크 본부동, 시범생산공장 등
이 속속 건축중에 있다.
 '갯벌타워'는 연면적 8천평 지하 3층, 지하 21층 규모로 인천지역에서 가
장 높은 빌딩으로 신축되는 벤처기업의 요람이다. 지금까지 제일 높은 건물
이었던 남동구 구월동 한미은행 건물(전 경기은행)은 지상 20층. 오는 2003
년 12월 준공예정인 '갯벌타워' 건립공사에는 3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건물에는 50여개의 벤처기업과 기술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협동조합중
앙회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이 입주하게 돼 벤처기업지원종합시스템을 갖추
게 된다. 이로써 송도테크노파크의 '갯벌타워'는 창업보육센터, 인천벤처지
원센터 등과 함께 벤처기업 육성전략 핵심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갯벌타워’는 앞으로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조성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
어 송도신도시 개발을 촉발시키는 촉매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재)
송도테크노파크는 총 1천280억원을 들여 13만7천평의 부지에 핵심앵커시설
을 집중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재)송도테크노파크는 16개 중소기업기술혁신지원과제 발굴, 산·학·연
협동연구 등 고도기술개발지원 사업과 창업보육 및 벤처기업 지원 등 신기
술창업보육사업, 기술·경영 교육, 세미나 등 정보화·교육지원사업, 산업
기술정보원 조사, 뉴스레더 발간 등 정보유통망 구축사업, 기술개발기획과
수요조사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