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보건소가 어린이들의 영구치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중인 '치아홈메우기' 사업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해 5월부터 영구치 분출시기의 어린이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구강내에 살고 있는 균에 의해 치아가 부식되는 '치아 우식증'을 예방하기 위한 '치아홈메우기'사업을 벌이고 있다.
'치아홈메우기'란 치아의 씹는 면 중 깊게 패인 선과 점을 레진(치과용 재료)으로 막아 평평하고 매끈한 형태로 만들어 주는 예방적 처치다.
보건소는 방학기간엔 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중가(3만~5만원)보다 저렴한 가격(5천원)에 치아홈메우기를 해주고 있다. 지난해엔 어린이와 성인 등 530여명이 치료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홈메우기는 젖니에서 영구치로 치아를 교환하기 시작하는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처치로 6세때 새로 나오는 어금니엔 치아우식증이 발생하기 전에 홈메우기를 해줘야 확실한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