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문화적 품격도시를 조성한다'.
인천시가 올해 시정 최대의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바로 월드컵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다. 시가 월드컵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문화적 품격도시를 조성, 시민들의 여유로운 삶의 여가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월드컵을 준비하는 동안 이뤄질 각종 관광 마켓팅은 '관광 명소 부재'라는 치욕적인 오명을 벗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시는 월드컵 경기 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에 이뤄질 축제, 관광상품 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온 행정력을 기울임으로써 인천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월드컵경기의 성공적 개최=차질없는 대회 준비를 위해 오는 4월까지 문학경기장의 시설관리 및 운영 능력을 점검하고 종합리허설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참가국 선수단을 위한 최적의 훈련시설을 구축하고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성공실천 다짐대회 등 시민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월드컵 기간중 인천을 방문하는 손님을 맞기 위해 숙박수요시설인 7천592실보다 5%나 많은 7천971실을 확보하고 경기장 접근도로 3개노선과 공항연계버스 7개노선 88대를 확충, 편리하고 신속한 교통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기간동안 치러지는 FIFA승인 공식행사를 비롯해 전야제, 세계민속예술제 등을 활성화함으로써 인천을 세계속에 알리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관광마케팅 도시조성=월드컵 개최도시에 걸맞은 관광마케팅 전략을 준비함으로써 인천을 세계속의 관광지로 발돋움시킨다는 방침이다. 월드컵 기간동안 1척당 1만여명의 관광객 유치효과를 볼 수 있는 관광유람선을 유치하는 한편 참가국 권역별 특별 판촉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인천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강화를 중심으로 한 일정별 테마별 관광상품코스와 관광 미니어처 기념품 등 관광상품의 특장화를 일궈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참여를 통한 문화적 품격의 패러다임 정착=월드컵도시에 부응하는 새로운 문화정책의 패러다임 정착을 위해 인천문화예술중장기 정책을 수립하고 문화상 시상제도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부족한 문화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립미술관의 건립을 지속 추진하고 국악회관 준공, 동구 달동네 박물관 등 테마가 있는 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 아울러 예술테마의 거리 조성과 문화유적 탐방코스 개발 등을 통해 문화자산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한다.
◇여유로운 삶의 여가문화 정착=1인 1스포츠 갖기 운동 등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엘리트체육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계양구 서운동 사이클 연습장과 강화 승마장 등을 건설함으로써 시민친화형 체육활동 공간 조성에 주력할 예정. 청소년들의 올바른 유도를 위해 청소년 존 등 전용공간을 확충, 테크노스포츠마당을 비롯 청소년민속놀이 등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월드컵이 끝난후 문학경기장을 체육·문화·청소년·상업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으로 활용, 시민들의 편익증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FIFA행사 개최 인천 홍보
입력 2002-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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